여야는 1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주 나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한 목소리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번 반 총장의 방북이 한반도의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남북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큰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중국 신화통신의 관련 보도 직후 구두 논평을 통해 "이번 반 총장의 방북이 남북 교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핵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반 총장의 방북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문이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에 중요한 돌파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이신영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