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1.7%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9월 2주차(7~11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1.3%포인트 올라 5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넷째주에 51.8%를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의 최고치다.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2.3%로 조사됐다.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다섯째주 이후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넷째주부터는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1%로 1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전주보다 2.0%포인트 떨어져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