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4일 이낙연 지사 주재로 제31보병사단장과 제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도발 대응 영상 통합방위협의회'를 긴급 개최했다.

이낙연 지사는 "전남이 휴전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전시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해안선이 길고 섬이 많아 잠수함 침투 등에 오히려 취약할 수 있다"며 "현재 대치 중인 국가사태가 나의 일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안보에 기민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남도는 북한의 잠수함 식별과 신고 요령을 도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사단은 한빛원전 방호태세를 격상하고 1개 중대를 원천에 배치했다.

또한 적 침투가 예상되는 5개 지역 경계를 주력하기로 했다.

3함대는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협력해 해상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경찰청은 주요시설에 대한 순찰과 유언비어 단속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