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아시아 골프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지난 2일(영국 현지시간)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