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사상 첫 종합우승 하계U대회 선수단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조직위 직원 등 관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박 대통령이 국제대회 선수단·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것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오찬,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오찬 등에 이어 네번째이다.

이날 행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선수단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도 대회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문화 역량과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과시한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대회 ▲배려의 대회 ▲컬쳐버시아드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오찬에는 육상 남자 100m에서 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 골프 2관왕에 오른 이정은, 배드민턴과 체조의 세계적인 스타인 이용대·양학선을 비롯한 선수와 유병진 단장 등 220여명의 선수단, 자원봉사자·통역·개폐회식 참가자·서포터스 등 200여명,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김황식 공동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손길승 대한펜싱협회장 등 정부·체육계 인사까지 모두 4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회 개최 및 참가결과 보고, 영상물 시청, 축하공연, 선수들의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이 대회 개회식에 참석, 직접 개회선언을 하기도 한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