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모의탄도탄 사출 시험에 성공한 것과 관련, 오전 10시30분께 청사에서 브리핑을 할 방침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보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원유철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SLBM의 제원과 역량 등을 알리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위협 정도 등을 알리는 한편 당정 협의 결과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에서 "국민은 어떤 위협인지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미국과 공조에 대해 국민에게도 알릴 것은 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연정 류미나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