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특보단 회의 이어 일주일 만에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특보단 및 참모진과 오찬을 한다.

오찬에는 김재원·주호영·윤상현 정무, 이명재 민정, 임종인 안보, 김경재·신성호 홍보특보 등 특보단 전체가 참석하며,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들도 동참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특보단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특보들과 자리를 함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박 대통령이 새롭게 임명, 위촉한 수석 및 특보단을 만나 점심을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7명의 특보단, 이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조 신 미래전략수석 등 신임 참모진에게 위촉장 및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보단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위촉장 수여 등 특보단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전체가 모여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상견례를 하는 자리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 시한이 임박한 국정 현안들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여론을 두루 청취하는 자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홍정규 김연정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