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교육부는 오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수능제도 개선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수능개선위원회가 지난 17일 발표한 수능제도 개선 시안에 대한 교육부의 보고와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능개선위의 시안은 2017학년도 대학입시까지 EBS 교재와 수능의 연계율 7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에서 EBS 교재의 지문을 수능에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전체 문항의 70%) 비율 축소 등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교육부는 시안과 공청회 결과, 당정협의 등을 토대로 이달 말 수능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2016학년도 수능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협의에서는 또 4월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주요 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