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가 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양해각서는 양국 간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등 교육시스템 협력, 교육분야 연구 및 성과 공유,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학교 협력관계 발전 등의 내용을 담는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고 카타르 방문 기간 알카디 카타르 최고교육위원회 교육부 차관과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김 차관은 많은 카타르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 석유화학, 의학, 교원양성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초 황우여 부총리의 두바이 방문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중동지역과 교육외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