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6일 야당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뒤 행한 국회 브리핑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는 점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그간의 국정공백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는 합심해서 밀려있는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하고 산적해 있는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한 뒤 공무원 연금개혁 ,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아동 학대 근절 방안 등을 우선처리 대상으로 꼽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에 대해서도 "후속인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번 인사가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