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8만원으로 남한(2870만원)의 5%에 불과했다. 남북한의 1인당 GNI 격차는 3년 연속 벌어졌다.

통계청이 16일 국내외 북한 관련 통계를 수집해 발간한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한의 1인당 GNI 격차는 20.8배로 2011년 20.2배, 2012년 20.3배보다 더 커졌다. 북한은 지난해 1.1% 경제성장률로 국민총소득(명목 GNI) 33조8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0% 성장한 남한의 국민총소득은 1441조1000억원으로 북한보다 42.6배 많았다.

북한의 무역 총액은 지난해 73억달러로 1년 전보다 5억3000만달러(7.8%) 늘었다. 수출(41억달러)이 수입(32억달러)보다 많았다. 남한의 무역 총액은 77억7000만달러(0.7%) 증가한 1조752억달러로 북한의 146배에 달했다.

시멘트 생산량은 북한이 660만t으로 남한(4729만t)에 비해 크게 적었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북한이 2.4%로 남한(0.9%)보다 높았다. 발전설비 용량은 남한이 8697만9000㎾, 북한이 724만3000㎾로 남한이 북한의 12배 수준이었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210만1000t에 그쳐 남한(423만t)의 절반 정도였다. 도로 총연장은 남한이 10만6414㎞로 북한의 2만6114㎞보다 4.1배 많았다. 선박 보유톤수도 남한이 1358만t에 달한 데 비해 북한은 73만t에 불과했다. 남북한 총인구는 7476만5000명으로 남한이 5022만명, 북한이 2454만5000명이었다.

세종=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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