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와 관련,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아세안과 한국의 동반자 관계를 크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어제 한·아세안 정상 회의가 잘 마무리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과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11∼12일 부산에서 열렸던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최대화하고, 2020년까지 상호교역량을 2천억 달러 로 확대하는 내용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10개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9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진행했으며, 이날 캄보디아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양자회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5년 전 첫 번째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참석해 한ㆍ아세안 관계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총리님의 이번 방한이 양국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훈 센 총리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저희에게 따뜻한 환대를 보내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기존의 돈독한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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