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FTA 추가 협상 내년 마무리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폐막한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 정치·안보 분야에서 역내 평화의 견인차로, 사회·문화 분야에서 문화 융성의 동반자로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날 특별정상회의 직후 현재 1350억달러 수준인 한·아세안 교역 규모를 2015년 1500억달러, 2020년 2000억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 말까지 추가 자유화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부산=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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