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에 디자인 전문가 김종덕 홍대 교수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사진)를 3일 내정했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영상프로덕션 대표 및 감독, 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다”며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 융성의 국정 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2기 내각 구성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드라이브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