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 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 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대표가 (31일) 중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