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병역사항 신고서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해군 대위(법무관)로 만기 제대했고, 황 후보자 장남은 2009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복무를 마쳤다. 황 후보자 재산은 25억130여만원이었고, 부모와 장남, 손자 2명의 재산 사항은 고지를 거부했다.

재산 가운데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황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시가 16억5446만원 상당의 상가 건물과 인천 송도동에 2억9180만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보유했다. 또 인천 강화군 고천리에 5088만원 상당의 토지와 충남 당진시 교로리에 6686만원 상당의 토지를 갖고 있다. 본인 소유 주택으로는 지역구인 인천 송도동에 있는 6억8000여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