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의 장정우 사장이 9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