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담을 갖고 가까운 시일 내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3국 정상은 북한이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3국 정상은 이를 위해 중국이 대북 설득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 정상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 아래서 6자회담이 추진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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