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씨등 발기인 참여
安신당 명칭 '새정치연합'으로 결정

안철수 무소속 의원(사진)의 신당 명칭이 ‘새정치연합’으로 16일 결정됐다. 영문명은 ‘New Political Vision Party’이며, 약칭은 따로 정하지 않기로 했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국민 공모를 통해 모두 5100여건의 당명을 접수, 추진위원과 청년위원을 포함한 실무단의 관계자 의견과 공동위원장단의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공동위원장단까지 오른 최종 후보군은 새정치연합 외에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새정치당 등 ‘새정치’와 ‘연대’ 또는 ‘연합’이 들어간 경우가 대다수였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당명에 대해 “국민에게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는 의미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한 것”이라며 “여론조사에서 ‘당’보다는 ‘연합’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았고 강한 결속의 의미로 ‘연대’보다는 ‘연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발기인에는 안 의원 측이 새정치연합 전북지사 후보로 적극 검토 중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광역단체장 후보군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윤영관 이사장과 장하성 소장도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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