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0일 새정치신당(가칭)의 대전시당과 광주시당 창당준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당 창당준비단은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들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됐다.

송 위원장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교육계 인사이고, 김 위원장은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전회장으로 활동해온 지역 시민사회 인사라고 새정추는 소개했다.

광주시당 창당준비단은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 3명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다.

이들 외에 14명이 창당준비단으로 활동한다.

광주시당 창당준비단에는 인도 출신으로 한국 국적 취득 후 이 지역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해온 바수무클 유니버설 문화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 창당준비단은 앞으로 창당 과정에서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사를 추천하고, 해당 지역에 새 정치의 필요성을 알리면서 지역여론 수렴에 나서게 된다고 새정추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