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측근에 대한 소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광철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 부부가 27일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광철 대사 부부는 호송 조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베이징(北京)발 평양행 고려항공 JS222 편에 탑승,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베이징 외교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박광철 대사는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외무성 라인의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대사 임명을 비롯한 북한 외무성 인사 과정에서 장성택의 의향을 충실히 반영해 신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철 대사의 북한행은 장성택 처형 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그의 측근과 인척 등에 대한 소환작업의 하나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 5일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 가족 일행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불러들였다.

장성택의 누나인 장계순 일가족도 같은 날 베이징 공항에서 고려항공 JS-252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갔으며, 장계순의 남편인 전영진 주쿠바 북한 대사는 이보다 앞서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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