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 화성갑 및 경북 포항 남·울릉 두 곳에서 진행 중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27.9%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34.6%에 비해 6.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선관위는 시간대를 감안할 때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선거구 2곳에서 총 선거인수 39만9973명 중 11만15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한 화성갑에서는 18만9817명 중 5677명이 투표해 26.7%의 투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도전장을 낸 포항 남·울릉에서는 21만156명 중 6만825명이 투표, 28.9%를 기록 중이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쯤 드러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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