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정기국회가 파행되는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 3자회담'을 수용키로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시내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여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오는 16일 국회에서 3자회담 형식으로 첫 회담을 하게 됐다.

민주당은 3자회담의 최우선 의제로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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