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이틀째 계속됐다. 통일부는 10일 북한 근로자들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하지 않아 조업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110명이 돌아오면서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96명으로 줄었다. 이는 통행제한 이전(861명)의 30% 수준이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범중소기업 대표단의 북한 파견을 요청 한 데 대해 “입주기업 측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는 바탕 아래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