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최된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식에 정부경축사절단이 참석해 즉위를 축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 단장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또 즉위식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하고 세계 유일의 국가인 한국에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바라는 박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유 장관은 신유박해 순교자 등 125위에 대한 시복·시성에 관심을 가져줄 것도 부탁했다.

즉위식에는 유 장관 외에 한홍순 주교황청 대사가 정부축하사절단으로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