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가운데 다음달 24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에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귀국하는 시점인 11일에 맞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민주당 소속 의원 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27명 가운데 93명이 답해 73%의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자 중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2%, ‘협의를 거쳐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은 30%로 나왔다.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은 38%였다. 안 전 원장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50%가 반대 의견을 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