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 "주택시장 정상 아니다" 규제 완화 예고
'박근혜 정부' 17부처 조각 완료
부친 이어 2代째 장관으로
부친 이어 2代째 장관으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국내 주택시장에 대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주택시장을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서 후보자는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주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마련했다. 하우스푸어, 행복주택(철도부지에 짓는 임대주택) 등의 공약도 그의 작품이다. 서 후보자는 하우스푸어 대책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공약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동안)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이 모여 최소한 네 번 이상 논의했다”며 “상당 부분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4대강 사업과 관련, “개별 사안이기 때문에 박 당선인이 말한 내용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점검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본인의 병역 면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자의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국방장관까지 지낸 고(故) 서종철 씨다. 이번 장관 후보 임명으로 박 당선인과 대를 이은 인연을 갖게 됐다.
부인 홍승희 씨(54)와 1남1녀.
△서울(57)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 학·석사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헬싱키경제대 경영대학원 강사 △주택·부동산 정책 태스크포스(TF) 단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서 후보자는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주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마련했다. 하우스푸어, 행복주택(철도부지에 짓는 임대주택) 등의 공약도 그의 작품이다. 서 후보자는 하우스푸어 대책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공약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동안)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이 모여 최소한 네 번 이상 논의했다”며 “상당 부분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4대강 사업과 관련, “개별 사안이기 때문에 박 당선인이 말한 내용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점검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본인의 병역 면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자의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국방장관까지 지낸 고(故) 서종철 씨다. 이번 장관 후보 임명으로 박 당선인과 대를 이은 인연을 갖게 됐다.
부인 홍승희 씨(54)와 1남1녀.
△서울(57)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 학·석사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헬싱키경제대 경영대학원 강사 △주택·부동산 정책 태스크포스(TF) 단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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