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개표 초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서나갔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전국적으로 3.7% 개표된 오후 7시45분 현재 박 후보 54.5%, 문 후보 45%로 집계했다. 9.5%포인트 차로 박 후보가 개표 직후부터 줄곧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박 후보(50.1%)가 문 후보(48.9%)를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오차범위 내 접전 상황이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75.8%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계로, 마지막 한 시간의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YTN 예측조사에선 오히려 문 후보(49.7~53.5%)가 박 후보(46.1~49.9%)를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는 달랐다. 초박빙 구도에 따라 최종 당락은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