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에 투표소가 부족해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이 추위에 떨며 2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엔 1만157명의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으나 투표소는 참샘초등학교(선거인수 3886명)와 한솔고등학교(선거인수 6271명) 등 2곳에만 설치됐다.

일부 유권자들은 선관위가 투표 수요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항의했다. 세종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직원들을 투표장에 보내 신속한 투표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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