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되자 애초 예상했던 70% 안팎의 투표율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11.6%로 2002년 대선의 10.7%보다 0.9%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임에도 불가피하게 휴무하지 못하는 일부 기업체의 경우 출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노력도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관위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안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 등의 돌발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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