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노이에 이어 타이응웬시에 베트남 제2 정보접근센터를 개관했다.

행정안전부는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정보화 협력 포럼’을 열어 한국 전자정부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타이응웬시에서 ‘제2 베트남 정보접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21일 발표했다.

포럼에선 국세청, 특허청, 조달청, 소방방재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 전자정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및 현지 IT 기업들도 IT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응웬 박 손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타이응웬 대학에 소재한 ‘제2 베트남 정보접근센터’ 개관식에 참가했다. 정보접근센터는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구축해주는 최신 IT시설이다.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 라운지ㆍ정보화 교육장ㆍ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 32개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했다.

맹형규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은 우방국”이라며 “이번 포럼과 개소식 등을 통해 두 나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