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국방위ㆍ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ㆍ법제사법위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방위의 해군본부ㆍ해병대사령부ㆍ서북도방어사령부 국감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방송문화진흥회ㆍ문화방송 국감에선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매각을 위한 양측의 회동 파문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방위는 그간의 국감 파행에 대한 `사과'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는 공천헌금 의혹 등 정치인 관련 사건의 '편파배당'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검은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사건은 부산지검에, 선진당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 각각 배당해 편파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