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문선명 총재 영전에 조화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원수께서 세계평화연합 총재 문선명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7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어디에 조화를 보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평양 세계평화센터에 마련된 문 총재의 분향소에 보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이 문 총재의 분향소에 조화를 보냄에 따라 그가 직접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또 그가 이날 북한을 방문한 문선명 총재의 7남이자 장례위원장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을 만났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 회장은 최근 평양을 다녀온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과 함께 이날 오전 8시25분께 경기도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박 사장은 지난 3일 중국을 통해 방북했다가 문선명 총재 별세에 대한 김 제1위원장의 조전을 직접 받아 5일 귀국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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