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16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김 의원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비례대표 부실·부정 경선에 대한 당의 책임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은 전체 의원 13명 가운데 이·김 의원 등 옛 당권파 6명이 불참해 ‘반쪽 의총’으로 열렸다.

신주류는 늦어도 19일에 열리는 의총에서 제명안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