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은 한일정보보호협정을 밀실 처리한 정부를 비판하고 협정의 완전폐기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규탄대회에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을 비롯해 한국진보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참가한다.

이 의원은 "한일정보협정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고착화하고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뒷받침하는 등 일본의 군국주의 경향을 부추긴다"며 "협정을 밀실 처리한 정부의 강행처리 의사를 규탄하고 폐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