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정부 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한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30여개 항목을 한 번에 입력해야 했으나 지금은 신청서 화면이 민원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분됐다. 주민등록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로 전출지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세대원 정보도 쉽게 조회가 가능해졌다. 각종 행정 전문용어도 이해하기 쉬운 일상용어로 풀어서 설명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전입신고 건수는 51만 건에 달했으나 ‘민원24’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전체 전입신고(564만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불과했다.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간소화 조치로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직접방문해야 하는 수고가 줄어들고,온라인 민원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