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손수조 후보를 만난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을 찾아 9개 지역 민영방송 공동토론 녹화 일정을 마친 뒤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손 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손 후보의 선거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불출마를 선언한 해당 지역 현역의원인 장제원 의원 등을 만나 손 후보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27세의 정치신인인 손 후보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공천을 받으면서 생겨난 지역 정계의 반발을 잠재우고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박 위원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에 비해 열세인 손 후보의 인지도와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