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7일 4ㆍ11 총선에 나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명단에는 단수후보 지역 32곳 중 20곳 안팎의 지역에 나설 후보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또 1차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20곳 안팎도 함께 발표한다. 공직후보자추천위는 1차 공천자 및 전략지역 공개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 전체회의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그동안 32곳의 단수후보 지역 후보자에 대해 검증을 실시한 공천위는 도덕적으로 결격 사유가 없고 야권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를 위주로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서울 은평을 공천 신청자이자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단수후보 지역의 현역 의원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대위가 공천위의 공천안에 대해 '비토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비대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1차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는 20곳 안팎의 지역에는 이른바 '강남벨트' 등이 선정됐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