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은 8일 "광주에서 민주당 독점정치를 깨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견제와 경쟁이 없는 광주정치는 정체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돼 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광주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민심이 뜨겁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광주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의 당선은 광주시민의 변화 의지와 위대한 힘을 전국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변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과 함께 이번 총선을 '광주 정치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벌과 고소득층 증세를 통한 복지 확대 ▲기형적인 소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10대 재벌 해체 ▲개발권 공유제, 토지와 주택 공개념 도입을 통한 주거혁명 ▲금융, 통신, 석유 산업의 공공화와 은행의 공공성 실현 ▲교육, 의료, 주거, 노후, 보육비 등 '5대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대로 고용 문제 해결 ▲간접고용 줄이기(사용사유 제한과 파견제 폐지)를 통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식량자급률 법제화로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 사수 ▲쌀값 보장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청년 고용 확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