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올해 3108명 뽑는다…작년보다 32% 늘려
2012년 국가공무원 채용인원이 3108명으로 확정됐다. 작년 2347명과 비교해 32%(761명) 늘어났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계획’을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월2일 공고한다. 직급별 채용 규모는 5급 367명, 7급 561명, 9급 2180명 등이다.

올해 공무원 공채는 5급 시험(고시)을 필두로 시작된다. 5급 공채 응시원서는 1월25~30일 6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접수받는다. 1차 시험은 2월25일 실시된다. 1차 시험과목에 한국사가 추가되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얻어야 한다.

5급 공채 중 지역선발인원은 40명으로 일반행정 30명, 토목 7명, 건축 2명, 농업 1명이다.

저소득층은 9급을 대상으로 작년보다 28명 늘어난 44명을 뽑는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7·9급을 대상으로 작년보다 31명 증가한 139명(7급 40명, 9급 99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교 때 배우지 않은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돌리는 등 9급 공채 시험과목도 조정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