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10·26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불법행위자 2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상대 예비후보에게 금품제공 등을 약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북 순창군수 후보 이홍기씨와 금품 등을 요구한 조동환씨 등 2명이 20일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8월 출마를 포기한 조씨에게 선거운동 보전비용 2천만원과 함께 당선되면 일부 인사권과 사업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조씨는 이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옥중출마한 이씨는 민주당 황숙주 후보와 맞붙어 96표차로 패배했다.

전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했다"며 "선거사범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거쳐 기소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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