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주민투표안은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와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등 2가지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전 9시까지 55만948명이 참여, 6.6%의 투표율이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이날 9시 지역별 투표 상황은 강남구가 4만4271명이 투표해 9.6%를 기록,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금천구는 1만4명이 투표해 5.0%로 가장 낮았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2시간 간격으로, 정오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까지는 매 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한다.

유권자 838만7278명 중 3분의 1(33.3%)인 279만5760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되면 오후 9시를 전후로 개표가 시작돼 오후 11시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