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은 4일 오후 충남 연기군 금남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과 6팀으로 구성된 출범준비단은 지난달 15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충남.북, 공주, 연기, 청원 등 5개 자치단체 인력 19명으로 임시조직을 꾸려 운영체제를 준비해왔다.

출범준비단은 내년 7월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수행사무를 조정하고, 편입 자치단체의 사무와 재산 이관, 행정구역 조정안 마련,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의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가 주관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교육.문화.의료 등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협력하게 된다.

이재관 출범준비단장은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건설청, 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종시가 안전한 도시, 쾌적한 도시, 활기찬 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