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계획에 우려를 표시하던 중국 언론들은 20일 일제히 한국군의 실탄 사격훈련 개시 상황을 긴급 보도했다.

이날 새벽에도 한국군의 훈련 결정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던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1시40분(한국시각 2시40분)께 한국 국방부를 인용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시작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른 아침부터 한반도 긴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관영 중국중앙(CC)TV도 비슷한 시각 한국군의 훈련 개시를 긴급 속보로 다뤘다.

CCTV 뉴스채널은 정규 뉴스 시간마다 한국 특파원을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등 연평도 훈련과 관련한 소식을 톱뉴스로 상세히 전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setuz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