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洑)건설공정이 48% 진행됐다. 지난 10일 부산 화명지구에서는 '4대강 살리기' 공사 시작 이후 첫 준공식이 열렸다. 비닐하우스로 가득 찼던 이 지역은 녹지와 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정부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과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4대강 사업 중단을 외치고 있다. '깨끗한 강,흐르는 강,아름다운 강'을 만들자는 목표는 서로 다르지 않지만 정부와 야당의 시각차는 그대로다. 4대강 사업이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따져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