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8일 단행한 개각에 대해 주요 경제단체들은 젊어진 내각이 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40대 총리를 중심으로 한 젊은 내각이 국정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내각이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해 국민화합을 이끌어내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국가위상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참신하고 젊은 분들이 국정쇄신을 이루고 국정운영을 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내각은 우선 우리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법질서를 세워 국민통합을 이뤄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적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또 "특히 최근 점점 약화되는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투자와 고용의 확대,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가정신의 제고, 노사관계의 안정 등에 보다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참신하고 젊은 패기를 갖춘 김태호 국무총리 지명자와 새롭게 구성된 내각이 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G20 서울정상회의와 비즈니스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