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회의] 韓美 외교ㆍ국방장관 4명…사상 첫 DMZ 함께 방문
유 장관과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헬기를 이용해 먼저 DMZ에 도착했다. 이어 클린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을 각각 태운 승용차가 15~20분 뒤 전방 초소에 도달했다.
양국 외교 · 국방 장관 네 명은 30분 후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25m가량 떨어진 오울렛 초소를 찾아 북한 지역을 지켜본 뒤 장병들을 격려했다. 미 대통령 중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3년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했었다. 클린턴 장관은 남편이 방문한 지 17년 만에 이 초소를 찾은 것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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