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 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에 설치된 11개의 폐쇄회로TV(CCTV) 중 6개의 녹화 화면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윤종성 합조단 과학수사분과팀장은 이날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CCTV가 1개월가량 해수 깊은 곳에 있어서 복원이 어려웠지만 여러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서 복원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천안함에는 총 11개의 CCTV가 있지만 이 가운데 6개가 복원됐다"며 "안타깝게도 폭발 1분 전까지 복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천안함 CCTV는 녹화 대상이 있을 경우에만 작동하며,녹화 영상은 1분 후에 최종 기록된다. 윤 팀장은 "CCTV를 통해 정상적인 임무 수행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침몰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천안함 침몰 시뮬레이션 동영상>

src="http://play.tagstory.com/player/TsPlayer_V2.swf?vid=V000430123&autoplay=0&agent=IE&distributor=&feed=TS&skin=&wide=0&modeServer=play"
width="448" height="361" name="id_1183449624703" allowFullScreen="true"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