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제91주년 3.1절을 앞둔 26일 "지역, 계층 등을 넘어 하나가 된 `3.1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순국 선열의 불굴의 정신은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경제 기적과 민주화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오늘은 정부 출범 3년차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 성장과 사회 수준에 걸맞게 우리 사회의 품격을 제고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일자리를 비롯, 서민 경제가 확연히 나아지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라며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