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올 한해 추진한 다양한 녹색성장 관련 활동 가운데 대표적 사례를 10대 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우선 올초 발표한 녹색뉴딜 정책 수립을 비롯해 녹색기술 확정 및 연구개발(R&D) 투자 배증 체제 구축, 녹색성장위원회 발족, 녹색성장 5개년 계획 수립,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 선정 등이 포함됐다.

또 녹색산업 투자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성장 결의문 채택 및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중재안 채택,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녹색성장기본법 국회 통과 등도 선정됐다.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은 "어제 녹색성장기본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새해에는 이런 토대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모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직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은 국가들의 입법을 촉구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